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관련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합의가 나오면 1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관련해 다음 주 중에라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12월 임시국회 본회의인 27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홍 원내대표는 탄력근로제 문제는 시급한 만큼 국회에서도 별도로 논의를 시작하겠다면서도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통한 사회적 합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관련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결론이 나는 대로 국회 차원의 입법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저임금 결정방식도 국회에서 깊이 논의하기로 했다.
홍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결정방식을 국회 차원에서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며 “최저임금위원회 산하에 구간설정위원회를 두거나 경제상황을 반영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저임금 결정과정 개편방안을 정부가 2019년 1월에 내기로 했다”며 “경제여건을 반영하면서도 고용정책 근간이 훼손되지 않도록 충분한 논의를 거쳐 최저임금 문제를 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