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서울시 학교급식 업무를 지원하는 자동정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11월 말부터 서울시의 학교급식사업을 도와주는 자동정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KEB하나은행, 서울시의 학교급식 자동정산 서비스 시작

▲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하나은행은 4월 서울시의 학교급식 업무를 대행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급식업무 정산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6개월 동안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 기간을 거쳐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서울시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위해 산하에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각 학교가 납품업체 공동계좌에 대금을 지급하고 납품업체가 공사 및 은행 지점에 방문해 해당 자금을 수령한 후 이를 다시 생산업체 계좌로 이체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다.

그러나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식자재 납품, 납품 대금 정산, 생산업체에 대금 지급 과정 등이 시스템으로 관리되면 대금결제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KEB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 관계자는 “중소 협력업체에 판매대금을 선입금 해주는 금융 지원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공사업 및 기업의 업무 효율성 개선은 물론 이를 통한 포용적 금융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