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서울시 학교급식 업무를 지원하는 자동정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11월 말부터 서울시의 학교급식사업을 도와주는 자동정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4월 서울시의 학교급식 업무를 대행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급식업무 정산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6개월 동안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 기간을 거쳐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서울시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위해 산하에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각 학교가 납품업체 공동계좌에 대금을 지급하고 납품업체가 공사 및 은행 지점에 방문해 해당 자금을 수령한 후 이를 다시 생산업체 계좌로 이체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다.
그러나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식자재 납품, 납품 대금 정산, 생산업체에 대금 지급 과정 등이 시스템으로 관리되면 대금결제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KEB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 관계자는 “중소 협력업체에 판매대금을 선입금 해주는 금융 지원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공사업 및 기업의 업무 효율성 개선은 물론 이를 통한 포용적 금융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