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이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이날 오전부터 동성제약에 압수수색을 벌였다.
 
동성제약, 리베이트 의혹으로 식약처로부터 압수수색 받아

▲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장.


중앙조사단은 수사1팀부터 4팀까지 모두 25명가량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날 거의 대부분의 직원들이 동성제약 압수수색에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앞서 동성제약을 포함한 다섯 곳 제약회사가 모두 270억 원대 리베이트를 의사와 약사에 제공했다는 감사원 결과를 통보 받고 이와 관련해 수사를 준비해왔다.

감사원은 동성제약을 비롯한 5곳 제약사의 리베이트 의혹을 놓고 수사를 벌였으며 이에 따른 결과를 서울국세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전달했다.

중앙조사단은 그동안 서울국세청에 압수수색을 벌여 5곳 제약회사의 자료를 입수하고 이를 검토해왔다가 동성제약을 선정해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