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최초로 외화 기반의 발행어음을 선보였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달러화(USD)로 표시된 발행어음인 ‘퍼스트 외화 발행어음’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외화표시 발행어음 국내 최초로 내놔

▲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달러화(USD)로 표시된 발행어음인 ‘퍼스트 외화 발행어음’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퍼스트 외화 발행어음은 투자자로부터 조달한 외화자금을 외화자산에 운용하고 투자자에게 약정된 금리를 제공하는 외화 금융상품이다.

기존 외화표시 환매조건부채권(RP), 외화채권에 더해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는 외화표시 투자상품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초기 상품은 투자기간에 따라 수시(연 2.0%), 3개월(연 3.1%), 6개월(연 3.3%), 1년(연 3.5%)형으로 구성된다.

최소 가입 금액은 1천 달러(USD)로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전태욱 한국투자증권 종합금융담당 상무는 “수출입 대금 같은 외화 결제가 잦은 법인과 해외투자 및 해외 유학 등 개인투자자의 외화자금 운용수단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