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 기본요금이 3천 원에서 3800원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는 14일 본회의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택시요금 조정계획 의견 청취안을 가결했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 3천 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 사실상 확정

▲ 서울시민이 택시를 잡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인상안은 현재 3천 원인 기본요금을 3800원으로 올리고 심야시간대 기본요금을 3600원에서 4600원으로 올리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는 당초 심야 기본요금을 3600원에서 5400원으로 올리는 안을 11월 말 시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인 교통위원회는 인상액을 4600원으로 800원 낮췄다.

심야 기본요금 거리는 2km, 할증 적용시간은 자정~새벽 4시로 지금과 같다.

서울시 택시요금 인상은 26일 열리는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실제 인상은 2019년 1월 중순이 돼야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