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자사주 2천 주를 7개월 만에 사들였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윤 회장은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KB금융지주 주식을 각각 1천 주씩 모두 2천 주 매입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주식 2천 주 매입해 보유주식 2만 주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윤 회장이 보유한 KB금융지주 주식도 2만 주로 늘었다.

윤 회장은 2014년 처음 회장에 오른 뒤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윤 회장이 7개월 만에 다시 자사주를 매입한 이유는 최근 KB금융지주 주가가 꾸준히 하락해 4만 원대에 머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B금융지주 주가는 1월만 해도 장중 한때 6만9천 원대까지 올랐지만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윤 회장은 7월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취임한 뒤 처음으로 해외 기업설명회를 연 데 이어 11월과 12월에는 각각 미국과 일본에서도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