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부터), 위성호 신한은행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14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자동차 및 조선 부품업체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한은행이 자동차와 조선 관련 부품회사를 돕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힘을 모았다.
신한은행은 14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자동차 및 조선 부품업체 상생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를 통해 보증료 2200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 관련 회사와 조선 기자재 관련 회사 등이다.
신한은행은 지원 대상 기업에게 3년 동안 연간 보증료율의 0.5%포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 기업은 신용보증기관이나 기술보증기관이 보증료율의 0.3%포인트를 우대해 주면 최대 0.8%포인트까지 보증료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 두드림 자동차·조선 상생 대출’상품도 새로 만들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우수 중소기업에 금융을 지원하는 ‘신한 두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최근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자동차와 조선 관련 부품 회사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 뿐만 아니라 컨설팅과 법률자문 등 실질적 도움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