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홍남기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관련해 조만간 변화 있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12-13 19:15: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장 3개월인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곧 추진한다.

홍 부총리는 13일 충청남도 아산시의 자동차부품회사 서진캠을 찾아 “정부는 탄력근로제의 단위기간 확대에 관심이 크다”며 “조만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8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남기</a>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관련해 조만간 변화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충청남도 아산시의 자동차부품회사 서진캠을 찾아 관계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이나 1년으로 늘려야 한다는 기업 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관련 제도 개편을 곧 시작할 뜻을 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홍 부총리는 탄력근로제의 단위기간 변경과 관련된 논의가 2019년 2월경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관련 논의가 어떻게 진행될지가 중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취임 전부터 2019년에 자동차, 선박,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등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을 약속해 왔다”며 “정부는 주력 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후 첫 현장방문을 자동차 부품회사로 선택한 이유를 놓고 홍 부총리는 “제조업 분야의 활력 찾기가 시급한 만큼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분야에 우선순위가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조만간 정부가 ‘자동차부품산업 활력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자동차부품 등의 분야에서 중소기업을 갓 벗어난 중견기업의 어려움도 파악하겠다고 했다. 

자동차 부품회사인 서진캠 관계자들이 시중 금융회사들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어렵다고 호소하자 홍 부총리는 “금융은 민간영역인 만큼 똑 부러지게 말하기 힘들다”면서도 “나중에 금융기관장과 말할 기회가 있다면 (자금 조달에 관련해) 이야기를 관심 있게 나눠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