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손경식 경총 회장 등이 11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18년 제2회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
한국도로공사의 휴게소 일자리사업이 일자리위원회의 공공기관부문 우수 사례로 뽑혔다.
한국도로공사는 11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18년 제2회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에서 공공기관부문 일자리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일자리 정책을 집행하는 전국 200여 개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모여 일자리 창출 모범 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도로공사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 고속도로’라는 비전 아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휴게소를 위해 먼저 휴게소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지금껏 수익성 위주로 운영되던 고속도로 휴게소를 사회적 가치 실현의 플랫폼으로 변화를 꾀한 점을 평가받았다.
도로공사는 휴게소에 사회적 기업 매장 12곳을 새롭게 만들고 자체 커피전문 브랜드인 이엑스카페(ex-cafe) 운영을 저소득층,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에 맡기는 방식으로 2018년 소외계층 7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휴게소 노동자의 노동시간을 주 52시간으로 단축해 244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