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8년 11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은 11월 기준 603조267억 원으로 10월보다 4조8천억 원 늘었다. <한국은행> |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600조 원을 넘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8년 11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은 11월 기준 603조267억 원으로 10월보다 4조8천억 원 늘었다.
9월13일 발표된 부동산 종합대책과 10월31일 시행된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DSR) 규제에 따라 시행전 거래가 집중된 부동산의 중도금 대출 등이 늘어난 점과 이사철 전세자금대출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10월 4조2천억 원이 증가했지만 11월에는 1조9천억 원이 늘어나 증가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추석 자금을 비롯한 계절적 요인이 사라지고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 규제가 시행돼 신용대출 등의 수요는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담보대출, 기타대출을 합친 가계대출 규모는 11월 기준 822조1971억 원이다.
기업대출 증가폭은 10월 4조6천억 원보다 조금 늘어난 4조8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대출이 늘어난 폭은 10월 2조7천억 원에서 11월 4조4천억 원으로 커졌다. 대기업대출은 10월 1조8천억 원에서 11월 4천억 원으로 줄었다. 전체 기업대출 규모는 11월 기준 830조8592억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