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로 의심되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총격사건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의 크리스마스시장 근처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AFP 등 해외언론이 11일 보도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총격으로 다수 사상사 발생, 경찰은 테러 의심

▲ 프랑스 경찰이 11일 스트라스부르 총격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상자 가운데 6명은 생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범인은 크리스마스시장 근처 클레베르 광장에서 총격을 시작해 쇼핑거리인 그랑뤼까지 이동하며 10분 동안 총격을 가했다고 전해졌다.

해외 언론은 범인이 순찰을 돌던 군인들과 총격전을 벌인 뒤 도주했으며 현재 특공대에 포위됐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경찰은 총격범이 스트라스부르 출신 29세 남성 셰카프 셰리프인 것으로 확인했다.

용의자는 프랑스 정보기관의 위험인물 감시목록에 올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총격사건이 테러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