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는 ‘5G 인빌딩 안테나’ 개발을 마치고 신축 건물 등 통신시설을 새롭게 구축하는 건물들을 중심으로 안테나를 설치하기로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신축 건물에 5G 인빌딩 안테나를 설치하는 모습. |
LG유플러스가 5G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내용 안테나를 개발했다.
LG유플러스는 중소 제조사인 선우커뮤니케이션, AT&S와 ‘5G 인빌딩 안테나’ 개발을 마치고 신축 건물을 중심으로 설치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전파가 대형 건물을 통과할 때는 손실율이 높다. 이 때문에 LTE, 5G 등 무선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빌딩 안테나나 인빌딩 중계기 등의 장비가 필요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스마트폰은 내년 3월 쯤 보급되는데 LG유플러스 고객들은 5G 스마트폰을 통해 건물 밖은 물론 대형 건물 안에서 높은 품질의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5G 인빌딩 안테나는 5G 주파수는 물론 LTE 주파수도 수용하도록 설계됐다.
이 안테나가 설치되면 우선적으로 LTE 네트워크와 연결된다. 앞으로 건물 안에서 5G 서비스가 제공될 때에는 안테나를 교체하거나 별도의 5G용 안테나를 추가로 설치하지 않고도 자동적으로 5G 네트워크가 연결된다.
윤오한 LG유플러스 액서스부문(Access)담당은 “이번 5G 인빌딩 안테나 개발로 대형 건물 안에서 5G 서비스를 더욱 원활히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빌딩 중계기 개발 등 5G 네트워크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