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아이엠씨가 코스피 상장 첫날 급락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세화아이엠씨는 2005년 상장된 금호타이어 이후 광주에서 10년 만에 나오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다.
|
|
|
▲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9일 서울 여의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타이어 금형 제조업체인 세화아이엠씨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뉴시스> |
세화이이엠씨는 2012년 상장예비심사에 탈락하고 지난해 증권시장 상장을 재도전했다가 잠시 유보된 상장 3수생이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세화아이엠씨 시초가는 공모가 1만6300원보다 11.04% 오른 1만8100원에 형성됐지만 하락세를 이어가 시초가보다 8.84% 내린 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화아이엠씨는 1981년 금호타이어의 자회사였던 ‘트라이썬’을 인수해 1999년 법인을 설립한 타이어 금형 제조업체다.
현재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세화아이엠씨는 피렐리를 비롯해 굿이어, 콘티넨탈,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미국과 일본, 중국 등 40여 개국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세화아이엠씨는 가동중인 공장도 7나라, 23개에 이른다. 시장점유율로 따지면 타이어금형 분야 세계 1위다.
세화아이엠씨는 2013년 2200억 원, 지난해 2471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최근 5년 동안 평균성장률 16.2%를 기록했다.
세화이이엠씨 최대주주는 유동환 총괄사장이며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47.86%다. 스틱인베스트먼트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파트너스그룹이 각각 7.10%, 6.2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세화아이엠씨의 상장으로 광주전남지역 코스피 상장사는 광주 9개, 전남 8개 등 모두 17개로 늘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