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부터)과 한명애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사무총장이 11일 ‘위탁가정 지원을 위한 U+tv 아이들나라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가 위탁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인터넷TV(IPTV)인 U+tv의 영유아 전용 서비스 ‘U+tv 아이들나라’를 무상으로 보급한다.
LG유플러스는 11일 서울시 용산구 본사 사옥에서 ‘위탁가정 지원을 위한 U+tv 아이들나라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위탁가정은 부모의 학대, 빈곤 등의 이유로 친가정에서 자랄 수 없는 만18세 미만의 아동들을 양육하는 가정이다.
LG유플러스는 위탁아동들의 학습 및 정서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위탁가정에 ‘U+tv’의 영유아 전용 서비스 ‘U+tv 아이들나라’를 무료로 보급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오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대표이사, 정태영 사무총장, 한명애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 등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위탁가정 100가구를 선발해 U+tv 아이들나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U+tv(인터넷TV)와 U+인터넷(초고속 인터넷) 요금을 2년 동안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선발된 위탁가정 가운데 TV가 없는 가정에는 TV 단말도 보급한다. 미취학아동과 조부모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 이용가이드도 제작해 제공하게 된다.
지원 대상인 위탁아동들은 ‘아이들나라’에서 제공하는 모든 교육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교육 콘텐츠엔 독서학습을 위한 ‘웅진북클럽 TV’·‘책 읽어주는 TV’, 창의·융합 체험을 할 수 있는 ‘생생 체험학습’, 언어발달에 도움이 되는 ‘유튜브 키즈’·‘외국어 놀이’ 등이 포함된다.
위탁부모들은 육아 시기별 교육정보와 관련 강의를 제공하는 아이들나라의 ‘부모교실’도 활용 가능하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아이들나라’ 서비스가 진정으로 필요한 가정에 지원돼 작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씩씩하게 커가는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위탁가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위탁가정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왔고 인터뷰 결과 아동들의 교육이 가장 큰 고민인 것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는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위탁가정을 돕기 위해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와 함께 만3세에서 10세까지 위탁아동이 있는 가정 100가구를 선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