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화학 영국 바이오벤처와 신약 개발, 손지웅 "바이오분야 새 지평"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12-11 10:35: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외부로부터 신약을 들여오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차세대 단백질 치료제 개발에 들어간다.

LG화학은 영국 케임브리지 소재 ‘아박타(AVACTA)’와 손잡고 아박타의 단백질 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항암, 면역질환 치료 신약을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LG화학 영국 바이오벤처와 신약 개발, 손지웅 "바이오분야 새 지평"
▲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

아박타는 기존 항체보다 분자 크기가 작은 단백질 플랫폼 기술인 ‘아피머(Affimer)’를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벤처다. LG화학은 아박타와 신약 공동개발로 기존 항체의약품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박타는 초기 연구 단계를 주도적으로 진행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후 LG화학이 전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임상 개발 모든 단계를 맡는다.

LG화학은 개발된 신약의 글로벌 판권을 독점으로 확보하는 대신 계약금과 개발 및 임상 진전에 따른 단계별 성과료를 아박타에 지급한다. 상업화 이후에는 아박타에 로열티를 지급한다.

LG화학은 추가 신약 개발을 위한 옵션도 계약에 포함했으며 단백질 치료제의 체내 반감기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물질도 아박타와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기존 항체의약품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아박타의 플랫폼 기술과 LG화학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역량을 합쳐 기존의 치료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바이오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알라스테어 스미스아박타 CEO는 “LG화학은 뛰어난 임상개발 역량과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선구적 비전을 갖춘 회사”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회사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아피머의 잠재력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