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크카드는 방송인 유병재 씨를 카드 디자인에 넣어 젊은 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핀크> |
하나금융그룹의 생활금융 플랫폼 계열사 '핀크'가 출시한 새 카드가 초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핀크는 선불형 체크카드로 새로 선보인 '핀크카드'가 출시된 지 4일 만에 발급 건수 1만 건을 넘기며 젊은층 위주로 흥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핀크카드는 핀크 전용 포인트인 핀크머니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선불카드로 최대 5곳의 은행과 계좌를 연동할 수 있다. 대표 계좌는 실시간으로 바꿀 수 있다.
핀크는 이번 핀크카드의 인기가 방송인 유병재 씨와 협업한 덕분으로 봤다.
핀크 관계자는 “유병재 씨가 모델로 등장한 ‘긁을때면 난 울어’, ‘넌 감자칩 난 IC칩’ 등 파격적 디자인의 핀크카드가 젊은 세대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며 인기를 끌게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핀크카드 전체 신청자 가운데 10대가 약 14%, 20대가 약 70%의 비율을 차지했다. 성별 구성을 살펴보면 여성 신청자가 남성보다 2배가량 많았다.
민응준 핀크 대표이사 사장은 “핀크카드의 파격적 디자인과 계획적 소비 생활을 돕는 편리한 사용방식이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
을 받는 이유일 것”이라며 “지출 내용에 따라 계좌를 변경해 '통장 쪼개기'를 실천하고 핀크 앱에서 소비내역을 바로 확인해 평가하는 것은 물론 캐시백에 연말정산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