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신형 K5 렌더링 이미지 |
기아차가 올해 하반기에 내놓을 2세대 K5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이 과거에 보여주었던 K시리즈의 디자인 혁신을 이번에도 재현할지 주목된다.
기아차는 19일 하반기에 선보이는 신형 K5의 렌더링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2세대 신형 K5 실물을 4월2일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K5는 2010년 출시 뒤 5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모델이다. 기존 K5의 날렵한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면처리와 풍부한 볼륨감이 특징으로 꼽힌다.
2세대 K5는 정면 라디에이터그릴과 에어커튼을 중심으로 강렬한 느낌을 강조했다. 옆면은 기존 K5의 정제된 면과 선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풍부한 볼륨감을 더해 역동적 느낌을 살렸다.
또 후면부는 슬림한 리어램프와 연결감있는 캐릭터 라인에 더해 입체적 하단범퍼 조형을 통해 세련된 느낌을 완성했다.
기아차는 K5의 자세한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아차가 다운사이징 엔진을 채택할 경우 1.6~1.7L 디젤엔진 장착도 가능하다고 본다. 그럴 경우 최근 주목받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7단 더블클러치변속기(DCT) 장착도 가능하다.
이번 K5 렌더링 이미지 공개를 계기로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사장의 디자인 혁신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
|
|
▲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 |
슈라이어 사장은 과거 K시리즈로 대표되는 디자인 혁신을 통해서 기아차의 대내외적 이미지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들었다.
현대차가 최근 출시한 올 뉴 투싼의 경우에도 피터 슈라이어 사장의 디자인 혁신이 큰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는 올 뉴 투싼을 정식으로 선보이기 전에 차의 렌더링 이미지를 먼저 공개했다. 그뒤 슈라이어 사장이 직접 올 뉴 투싼을 그리는 동영상을 공개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에도 슈라이어 사장이 조만간 직접 신형 K5를 그리는 동영상을 공개하지 않겠느냐는 말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