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펀드 수탁고 추이.<미래에셋자산운용>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펀드 수탁고 규모가 6조 원을 웃돌며 자산운용사 선두 자리를 지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등 연금펀드 수탁고가 올해 1조 원 넘게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개인연금펀드 수탁고 3조767억 원, 퇴직연금펀드 수탁고 3조1811억 원으로 각각 자산운용사 수탁고 1위를 차지했다.
연금펀드 전체 수탁고 규모는 6조2578억 원으로 국내 전체 연금펀드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해 자산운용사 선두 자리를 지켰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런 성장세는 업계 최대 상품 라인업을 통해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투자자 수요를 충족한 결과”라며 “그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자산 확장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연금자산은 장기 투자라는 특성상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며 자산 배분 차원에서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투자 지역 배분도 가능하도록 라인업을 구축했다.
전통적 투자자산뿐 아니라 부동산 등 다양한 대체투자상품을 발굴해 안정적 연금자산 투자 솔루션을 제공했다.
대표적 상품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 및 채권형 펀드를 대상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미래에셋퇴직연금베스트펀드컬렉션’, 글로벌 선도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 목표 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 재조정(리밸런싱)이 이뤄지는 ‘미래에셋 TDF(Target Date Fund) 시리즈’ 등이 있다.
또 필요에 따라 은퇴자산 일부를 꺼내 쓸 수 있는 ‘미래에셋평생소득연금펀드’에 국내 최초로 부동산 임대수익을 포함하는 등 은퇴 후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도 내놓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외국 자산운용사에 운용을 위탁하지 않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12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운용하고 있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수명 증가에 따른 노후 준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연금시장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 자산에 분산투자해 은퇴자산의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종합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