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10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9일 "10일 아침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10일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 한파가 10일까지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7일 광화문네거리에서 추위에 발걸음을 서두르는 시민. <연합뉴스> |
10일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영하 13~1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예상된다.
11일 새벽 제주도와 남해안부터 시작하는 비 또는 눈은 낮에 전국적으로 확대되다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5mm 미만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강원영동은 12일까지 눈 또는 비가 계속되고 13일에는 전국에 눈 또는 비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12월 셋째 주는 비 또는 눈이 오는 날을 제외하고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적으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풀 꺾인 추위는 주말까지 온화한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