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에서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시그니처’의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LG전자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컨벤션센터에서 6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미술전시회 ‘아트바젤마이애미비치’에 팝업 전시관(한정된 기간에 운영하는 전시관)인 ‘LG시그니처 하우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술전시회 '아트바젤마이애미비치'에서 관람객들이 LG시그니처 팝업 전시관인 'LG시그니처하우스'를 방문해 전시된 LG시그니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LG전자는 유명 예술인들과 협업해 LG시그니처의 디자인 철학인 ‘본질의 미학’을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표현했다.
러시아 영상예술가인 막심 제스코프는 LG시그니처가 앞세우는 올레드TV의 ‘완벽한 블랙’을 작품에 활용했다. 막심 제스코프는 평소 다양한 작품에서 흑백의 대비감을 표현하는 예술인이다.
미국 영상예술가 가브리엘 바르샤 콜롬보는 두 번 두드리면 냉장고 안을 보여주는 LG시그니처 냉장고의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기능에서 영감을 받아 창문을 통해 보이는 조각품을 선보였다.
미국 명상예술가 비트 심킨은 LG시그니처 세탁기와 건조기의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저소음을 음향으로 표현했다.
디자이너 빈센트 후즈는 필터를 거친 공기를 물로 한 번 더 씻어내는 LG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의 ‘에코워터링’ 기능을 비가 내리는 모습의 영상작품으로 표현했다.
아트바젤마이애미비치 전시회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미술전시회로는 최대 규모다. 이번 전시회에는 글로벌 35개 국가에서 약 270개 갤러리가 참가하고 8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 대표 부사장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LG시그니처만의 디자인 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