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 기자 eunji@businesspost.co.kr2018-12-07 14: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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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이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NH농협생명은 7일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실손의료비를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NH농협생명은 7일 생보업계 최초로 실손의료비를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란 진료비를 납부한 환자들이 서류발급이나 보험금 청구서 작성 등의 절차 없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본인 인증 후 즉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서비스다.
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구비 서류를 전자데이터(EDI, Electronic Data Interchange) 형태로 보험사에 바로 전송한다는 점이다. 진료비 영수증, 진료 세부내역서 등 병원에 저장된 환자의 정보를 서류로 발급하지 않아도 돼 청구 과정이 기존보다 간편해졌다.
이 서비스는 의료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레몬헬스케어사의 ‘엠캐어(M-Care) 뚝딱청구’ 앱 서비스와 연동해 이뤄진다. 7일부터 신촌·강남 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되며 연말까지 서울성모병원 등 전국 21개 주요병원으로 확대된다.
NH농협생명은 2019년에는 대학병원과 중·소형 병원을 포함한 300여 개 병원으로 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 실시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을 정했다.
서기봉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보험금을 청구하기 번거로워 청구율이 낮았던 소액보험금도 고객들이 편리하게 청구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보험금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NH농협생명은 쉽고 빠른 고객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 고객 중심 보험사의 비전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