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독자 플랫폼 웹OS(webOS) 적용을 확대한다.
LG전자는 5일부터 이틀 동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큐티 월드 서밋 2018(Qt World summit 2018)’에 참가해 기조연설과 기술 발표를 진행하면서 웹OS를 소개하고 이를 자동차와 로봇, 스마트홈 등 여러 분야에 적용하는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LG전자는 △독자 인공지능(AI) 플랫폼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등을 적용한 인공지능 △5G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연결성 등도 소개했다.
웹OS는 2014년부터 스마트TV 등 LG전자 스마트기기에 탑재돼 온 독자적 플랫폼이다. 소프트웨어 구조로 설계돼 있어 개발자들이 여러 분야의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외부 개발자들이 응용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도 제공한다.
Qt는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응용 프로그램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 도구인데 웹OS는 Qt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직관적이고 간편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왔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웹OS를 진화시키고 생태계를 확장해 여러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인공지능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