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과 북한이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를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19년 2월15일에 남북 올림픽 공동개최 논의를 위해 IOC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남과 북,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 의향 내년 초 IOC에 전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김일국 북한 체육상.



문화체육관광부는 북한 측과 2019년 2월 IOC를 방문하는 일정을 협의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IOC 방문은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과 김일국 북한 체육상, 남북 국가올림픽위원회 관계자가 함께 한다.

2019년 2월 IOC를 방문하면 2020년 도쿄 올림픽 때 남북 단일팀 구성과 개막식 공동 입장 등도 논의될 수 있다.

남북은 11월2일 북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체육분과회담을 열고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 의향 서신을 IOC에 전달하기로 합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