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왼쪽)이 4일 경기도 시화산업단지 마파하이테코에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고용노동부>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중소 제조업체를 방문해 스마트공장이 현장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 장관은 4일 경기도 시화산업단지에 있는 마팔하이테코를 방문해 “좋은 일자리는 결국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며 “정부는 마팔하이테코와 같은 스마트공장이 산업현장에 퍼질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스마트공장은 모든 제조 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해 생산성 및 에너지 효율 강화, 제품 불량률 감소 등 생산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맞춤형 공장을 말한다.
정부는 재직자를 위한 체계적 현장 훈련을 제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일터를 혁신하는 컨설팅을 지원해 스마트공장의 작동 가능성을 높일 계획을 세웠다.
훈련 수요가 크고 접근성이 좋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공동훈련센터 운영을 늘리고 재직자 훈련 수요가 큰 지역의 폴리텍대학을 특화 캠퍼스로 운영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
마팔하이테코는 2017년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공정 불량률이 낮아지고 설비 가동률이 올라 생산성이 높아졌다.
휴일 특근을 크게 줄이고 고등학교 졸업자와 장애인을 신규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이 장관은 “마팔하이테코는 생산성 향상과 일자리 창출, 노동시간 단축 이라는 3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기업”이라며 “혁신적 시도로 일자리를 만들고 근로여건을 개선해 포용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