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4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에에서 (왼쪽부터) 홍종흔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이동희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권순배 소상공인연합회 감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자영업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만나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듣고 정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홍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지시한 자영업 성장 종합대책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정부 정책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현장에서 정책의 효과를 느끼지 못하고 발표한 대책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두 번이고 세 번이고 추가 보완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문재인 정부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라며 “카드 수수료 인하, 제로페이, 편의점 자율규약 등 소상공인에게 힘을 실어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짚었다.
12월13일 시행될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11월26일부터 추진된 카드 수수료 인하, 3일 제로페이 상표(BI) 선포 및 편의점 자율규약 제정 등을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성과로 꼽았다.
최저임금위원회 구성에 소상공인업계 대표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려면 긴밀한 민관 협력이 필수”라며 “중기부와 학계, 전문가들을 망라한 정례 협의체를 제안하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명확히 대변할 수 있는 정책들이 수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기부에서 홍 장관, 소상공인정책실장, 소상공인정책관 등 6명이 참여했고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최 회장 등 업체 회장단 10명이 자리했다.
참여자들은 주로 소상공인 현안과 건의 해소 방안, 제로페이 확산, KT 아현지사 화재 피해 등을 다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