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실시간 방송이 끝난 뒤 30분 안에 그 방송을 다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KT스카이라이프는 3일부터 주요 채널의 프로그램 본방송이 끝난 뒤 30분 안에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 본방송 뒤 30분 안에 주문형비디오로 제공

▲ KT스카이라이프에서 제공하는 'TV 다시보기 월정액 서비스' 화면. < KT스카이라이프 >


기존에는 본방송이 끝나고 2~3시간이 지나야 주문형 비디오(VOD)를 볼 수 있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빠른 업데이트를 원하는 가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시보기 서비스 업데이트 시간을 단축했다”며 “VOD 시스템이 안정화됐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위성 방송 가입자들은 VOD 업데이트 시간이 단축돼 매주 지상파(MBC, KBS, SBS), tvN, MBC에브리원, 종합편성채널(JTBC, 채널A, MBN) 등 8개 채널에서 방송되는 100편 이상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빠르게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TV 다시보기 업데이트 시간 단축을 기념해 12월 한 달 동안 ‘2+1 이벤트’를 진행한다. TV 다시보기 서비스 월정액 상품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이 2개월 동안 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하면 1개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또 12월 말까지 VOD를 시청한 고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K쇼핑 상품권 3만 원을 증정한다. 

류신호 KT스카이라이프 융합사업실장은 “KT스카이라이프는 실시간 방송 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VOD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빠른 TV 다시보기 등 위성 VOD 서비스를 강화해 꾸준히 VOD서비스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가입자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