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잘 보내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 전기·온수 매트
전기 매트는 장판 속의 전기선에서 열을 일으킨다. 온수 매트는 전기로 데운 물이 매트 속 호수로 흐르며 온기를 전한다.
따뜻한 것도 좋지만 너무 온도를 올리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너무 오래되거나 자주 접었다 펴기를 반복하면 매트의 전선 피복이 벗겨지는 등 누전과 화재의 위험이 있다. 오랜만에 전기·온수 매트를 꺼내면 이상이 없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 가습기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에 가습기는 필수다. 가습기는 집안 습도를 유지해 눈이나 피부, 호흡기 점막이 마르는 것을 막아준다.
최근에는 USB로 작동하는 초소형 가습기까지 등장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일주일에 두세 번 소금, 식초, 베이킹소다 등을 한 스푼 정도 풀어서 물통을 헹궈 살균 작업을 하는 게 좋다. 가습기를 사용한 뒤에는 환기를 해 습기가 너무 오래 머무르지 않도록 한다.
◆ 로션
날씨가 추워지고 건조해지면 피부도 고생한다. 얼굴에 바르는 로션도 있지만 핸드크림과 헤어로션도 있다.
얼굴에 바르는 로션은 성별, 나이, 피부 특성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핸드크림은 보습에 도움이 된다. 손은 꾸준히 움직여야 하는 부위이므로 건조해지거나 갈라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헤어로션은 건조한 겨울에 머릿결을 보호하고 정전기를 예방한다. 머리를 정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 핫팩
핫팩은 장갑만으로 부족한 보온을 돕는다.
핫팩을 개봉하면 공기와 접촉하면서 열이 발생한다. 추운 곳 보다는 이불 속과 같이 따뜻한 곳에서 발열온도가 높다.
바깥에 꺼내놓고 쓰는 것 보다 주머니 속에 넣어서 쓰는 게 더 효율적이다.
◆ 과일청
겨울에는 체온이 떨어지고 몸이 움츠러들어 체력이 떨어질 수 있다. 과일청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면 비타민이 보충돼 겨울철 체력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과일청을 만들 때 과일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과일에 잔류 농약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과일청은 설탕과 과일을 배합한 뒤 밀봉해 만든다. 상온에서 사흘 정도 숙성한 뒤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좋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성현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