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BC카드 가맹점이 결제대금을 휴일에 받을 수 있는 'BC365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 손태승 우리은행장.
신용카드 가맹점들은 그동안 목요일, 금요일 등에 카드결제가 이루어지면 다음주 월요일에 가맹점 계좌로 결제대금을 받았지만 'BC365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말에 결제대금이 입금된다.
BC365 서비스 신청 대상은 우리은행 계좌를 카드 결제대금 수령 계좌로 사용하는 자영업자 가운데 2017년 기준 연매출 5억원 이하의 BC카드 가맹점이다.
우리은행을 결제계좌로 사용하지 않는 BC카드 가맹점은 결제계좌를 우리은행으로 변경한 뒤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BC카드 홈페이지의 '마이 가맹점'을 이용하거나 BC카드 '가맹점 센터'로 팩스를 보내면 된다.
가입 관련 문의는 BC카드 콜센터와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받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주말, 공휴일과 연휴 기간 카드매출 대금이 입금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