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주가가 오를 힘이 있어 보인다. 

남북관계 개선으로 북한 관련 사업의 전망이 밝은 만큼 기업가치가 지금보다 높게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엘리베이터 주가 상승 가능,  북한사업 전망 밝아져

▲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사장.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현대엘리베이터 목표주가를 기존과 같은 13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현대엘리베이터 주가는 9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해 국제사회 제재가 일부 해제되는 등 남북관계가 개선되는 추세”라며 “현대엘리베이터의 기업가치에 북한 관련 사업의 전망을 반영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북한 관련 사업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는 현대아산의 지분 69.67%를 들고 있다.

해외부문의 실적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터는 해외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됐다”며 “2019년에 중국 법인 증설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19년에 매출 2조700억 원, 영업이익 12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3.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