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 기자 eunji@businesspost.co.kr2018-11-27 11: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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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과 카카오가 보험시장의 모바일 중심 환경으로 이동에 대응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DB손해보험과 카카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 DB손해보험과 카카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로 모바일 중심의 인공지능(AI), 인슈어테크(InsureTech) 신기술을 적용한 신규 서비스 및 신상품 개발과 보험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위해 업무 협력을 강화한다.
DB손해보험과 카카오는 이번 협력으로 4차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보험시장 환경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두 회사가 개발에 중점을 두는 아이템은 챗봇(Chatbot)이다.
챗봇은 DB손해보험의 상품 안내와 고객들이 자주 묻는 질문(FAQ)에 간단히 응대하는 일부터 복잡한 서비스까지 보험 관련 서비스를 빠르고 간편하게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
DB손해보험과 카카오는 챗봇의 단계적 구현을 위해 신기술 솔루션을 공동 활용하고 서로의 인적자원을 교류하는 등 폭넓은 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신석철 카카오 비즈파트너부문 부사장은 “챗봇은 일상생활 속에서 시간과 장소에 대한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DB손해보험과 협력을 계기로 다양한 기업들과 이용자의 챗봇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대형 손해보험사와 국내 최대 모바일 플랫폼회사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 모델을 선보이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D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모바일 중심의 신기술을 활용해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