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중국 철강업황이 나빠지면서 내년 상반기에 실적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기존 6만3천 원에서 5만9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제철 주가는 26일 4만32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내년 상반기에 중국 철강업황이 부진하고 저가 수입재가 유입되면서 실적에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중국 시황을 반영해 철강 판매가격 예상치와 수익 전망을 낮췄다"고 말했다.
주요 전방산업인 자동차, 건설산업 역시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내년 영업환경도 좋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특히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반등이 시급하다"며 "현대제철 특수강부문의 흑자 전환 시점이 여기에 달렸다"고 봤다.
다만 내년 2분기부터는 중국 업황이 다시 회복하면서 현대제철 주가도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중국 철강업황이 나빠지면서 내년 상반기에 실적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 우유철 현대제철 대표이사 부회장.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기존 6만3천 원에서 5만9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제철 주가는 26일 4만32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내년 상반기에 중국 철강업황이 부진하고 저가 수입재가 유입되면서 실적에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중국 시황을 반영해 철강 판매가격 예상치와 수익 전망을 낮췄다"고 말했다.
주요 전방산업인 자동차, 건설산업 역시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내년 영업환경도 좋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특히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반등이 시급하다"며 "현대제철 특수강부문의 흑자 전환 시점이 여기에 달렸다"고 봤다.
다만 내년 2분기부터는 중국 업황이 다시 회복하면서 현대제철 주가도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