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형욱 KT 전무(왼쪽 세번째)와 김승수 전주시장(왼쪽 네번째)이 20일 전주시청에서 미세먼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 >
KT는 전주시와 전주시청에서 ‘미세먼지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2월부터 전주시민들은 공기질 정보를 전주시청과 주민센터에 설치된 현황판에서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KT와 전주시는 기상 관측자료 등을 분석해 미세먼지 측정 장소를 선정해 유동인구가 많거나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공장 등이 모인 우선관리구역에 공기질 측정장비 40개를 설치했다.
KT는 실시간으로 초미세먼지, 소음, 온도, 습도 등 공기 질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전주시에 제공한다.
전주시는 KT에서 제공한 데이터와 한국환경공단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종합해 공기 질 정보를 만들어 ‘전주시 대기정보시스템’에 전달한다.
KT와 전주시는 공기 질 측정을 위한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늘리고 통합환경 플랫폼인 ‘에어맵 플랫폼’을 통해 공기 질 데이터를 분석하기로 했다.
미세먼지에 민감한 유아와 노인 등을 위한 실시간 대응체계를 만들고 수질오염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플랫폼도 개발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
박용만 KT 전북고객본부장 상무는 “미세먼지 측정과 관리 기술이 전국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