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8-11-20 11: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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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유플러스가 주행 중인 차량에서 5G 통신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는 데 성공했다.
LG유플러스는 차량을 운행하면서 대용량 스트리밍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해 안정적 통신 서비스를 시연했다고 20일 밝혔다.
▲ 20일 LG유플러스 직원들이 5G 환경에서 차량 주행 환경에서 대용량 스트리밍 서비스가 끊김없이 안정적으로 제공되는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는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 주변 도로에서 진행됐다. 이번 테스트는 이동통신 표준화기술 협력기구(3GPP)의 표준규격 기반에서 데이터가 정상적으로 송수신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기지국 장비와 단말기 사이의 연동, 장비간 동기화, 가입자 인증, 4G와 5G 네트워크 연동, 4G 및 5G 핸드오버 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5G의 핵심 기술인 ‘빔포밍 기술’ 환경에서 통신이 안정적으로 이동하는 지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빔포밍 기술은 전파 에너지를 빔 형태로 바꿔 집중함으로써 전파 전달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말한다.
LG유플러스는 이르면 11월 말에 도심 속 고속화도로에서 주행하는 차량에서도 동일한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개발담당은 “5G를 상용화하는데 중요한 부분 가운데 하나인 이동성 검증을 마쳤으며 이는 앞으로 선보일 자율주행 준비와도 맞물려 있다”며 “5G 서비스 제공 초기 단계부터 성능을 높이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