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LG전자, 5G와 접는 스마트폰으로 내년 성장기회 잡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1-19 11:47: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G 스마트폰과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을 앞세워 프리미엄시장에서 판매량 반등 기회를 잡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9일 "세계 스마트폰시장은 2019년과 2020년에 모두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지난 2년 동안 이어진 역성장을 극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삼성전자 LG전자, 5G와 접는 스마트폰으로 내년 성장기회 잡아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 부사장.

박 연구원은 내년부터 출시되는 5G 스마트폰과 접는 스마트폰이 프리미엄시장에서 소비자의 교체수요를 자극해 스마트폰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5G와 접는 스마트폰은 기존 스마트폰보다 비싼 가격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애플이 최대 198만 원에 이르는 아이폰XS맥스를 출시한 뒤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가격 저항이 약해져 충분히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2020년부터 5G 스마트폰과 접는 스마트폰 출시가 확대돼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면 평균가격도 낮아져 판매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프리미엄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릴 기회를 맞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스마트폰업체와 비교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이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에서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고가 스마트폰을 통해 소비자 교체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사인 애플이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시기는 2020년, 접는 스마트폰을 내놓는 시기는 2021년으로 한국업체와 비교해 늦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셈이다.

박 연구원은 "프리미엄과 중저가로 양분화되는 스마트폰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기술력을 증명할 기회를 맞을 것"이라며 "스마트폰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매각 절차 늦어지는 티몬·위메프, '회생 열쇠' 인수합병 성사 가능성 물음표
[13일 오!정말] 이재명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 조국 "내 역할은 여기까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