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조선3사 가운데 가장 안정적으로 실적 회복을 이어가면서 내년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19일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17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6일 13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유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올해 국내 조선3사 가운데 독보적 수주량을 보였다"며 "덕분에 내년에는 건조 물량이 늘어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반등이 확실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중공업은 수주 선종들의 선박 건조가격이 올라 내년에는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올해 분기별로 신규 수주분에 관한 손실충당금을 쌓았는데 수주액 대비 충당금 설정액의 비율이 2분기 6%를 고점으로 계속 내려가고 있다"며 "이는 "선박 건조가격 인상 및 이익 개선의 신호"라고 봤다. 충당금은 정상 인도(납기 준수와 정해진 원가 범위)에 실패하거나 건조원가가 높아질 때를 대비해 선박 수주금액의 일정 비율을 적립하는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 달성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연말까지 LNG운반선 옵션분 10척가량의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수주목표 달성률 100%도 가능하다"며 "LNG운반선 운임료가 상승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선종의 발주 모멘텀은 대단히 좋은 상황"이라고 파악했다.
현대중공업은 내년에 매출 14조1852억 원, 영업이익 79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추정치보다 매출은 10.7%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조선3사 가운데 가장 안정적으로 실적 회복을 이어가면서 내년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 한영석(왼쪽) 가삼현 현대중공업 공동대표이사 사장.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19일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17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6일 13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유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올해 국내 조선3사 가운데 독보적 수주량을 보였다"며 "덕분에 내년에는 건조 물량이 늘어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반등이 확실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중공업은 수주 선종들의 선박 건조가격이 올라 내년에는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올해 분기별로 신규 수주분에 관한 손실충당금을 쌓았는데 수주액 대비 충당금 설정액의 비율이 2분기 6%를 고점으로 계속 내려가고 있다"며 "이는 "선박 건조가격 인상 및 이익 개선의 신호"라고 봤다. 충당금은 정상 인도(납기 준수와 정해진 원가 범위)에 실패하거나 건조원가가 높아질 때를 대비해 선박 수주금액의 일정 비율을 적립하는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 달성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연말까지 LNG운반선 옵션분 10척가량의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수주목표 달성률 100%도 가능하다"며 "LNG운반선 운임료가 상승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선종의 발주 모멘텀은 대단히 좋은 상황"이라고 파악했다.
현대중공업은 내년에 매출 14조1852억 원, 영업이익 79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추정치보다 매출은 10.7%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