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해 신규수주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 일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목표주가 낮아져, 올해 수주목표는 달성할 듯

▲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


장도성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한국항공우주산업 목표주가를 기존 4만4천 원에서 3만9천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한국항공우주산업 주가는 3만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올해 신규수주에서 고전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1~3분기에 따낸 일감은 3996억 원 규모다. 올해 초 제시한 수주목표 2조6776억 원에 한참 못 미친다.

하지만 최근 기체부품 수주와 인도네시아 완제기 수출 등으로 신규수주를 빠르게 늘리고 있어 수주목표를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말 기준으로 수주잔고 17조 원가량을 보유하고 있고 소형민수헬기와 소형무장헬기, 한국형전투기 개발사업 등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장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579억 원, 영업이익 77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85.5% 늘어나고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