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등급전망이 한 단계 올라갔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SK하이닉스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S&P SK하이닉스 등급전망 한 단계 올려, "업황 대응능력 강화"

▲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신용등급 ‘BBB-’는 기존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꾸준한 수익 창출 능력과 안정적 재무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업황이 악화하는 가운데서도 자본지출과 현금 흐름을 적절히 관리해 앞으로 12개월~24개월 동안 흑자 영업현금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메모리반도체시장 고유의 변동성을 상쇄할 수 있는 대응역량이 강화됐다”며 “메모리반도체업황 둔화에도 순현금(Net cash) 포지션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또 다른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0월23일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3’에서 ‘Baa2’로 한 단계 높였다. 신용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