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10월 거주자 외화예금 줄어, 원화 가치 하락의 여파

이은지 기자 eunji@businesspost.co.kr 2018-11-15 18:13: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거주자 외화예금이 7월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한국은행은 10월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681억1천만 달러로 9월보다 55억2천만 달러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10월 거주자 외화예금 줄어, 원화 가치 하락의 여파
▲ 한국은행은 10월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681억1천만 달러로 9월보다 55억2천만 달러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7월에서 9월까지 3개월 동안 꾸준히 오르다 넉 달 만에 감소한 것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이란 국내 거주자가 외화를 원화로 환전하지 않고 외화 형태로 예치한 것이다. 국내 거주자에는 국내에 6개월 이상 체류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이 모두 포함된다. 

통화별로 살펴보면 미국 달러 예금 규모는 10월 기준으로 568억6천만 달러를 보였다. 9월 기준으로 612억5천만 달러에서 43억9천만 달러(7.2%) 줄었다. 다른 외국 통화와 비교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

달러는 10월 기준으로 전체 거주자 외화예금 가운데 83.5%의 비중을 차지하는 통화다.

일본 엔과 중국 위안 예금 규모도 각각 6억4천만 달러, 3억 달러 줄었다.

예금 주체별로 살펴보면 거주자 외화예금 가운데 기업예금은 46억9천만 달러, 개인예금은 8억3천만 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10월 거주자 외화예금이 줄어든 것은 기업의 달러화 예금 감소가 주된 원인”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현물환 매도가 늘어난 데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은지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