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치면서 10일부터 다시 미세먼지의 공습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주말인 10일 강원도 영동지방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51∼100㎍/㎥)’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주말 미세먼지 다시 공습, 기상청 "실외활동 가급적 자제해야"

▲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서울 종로 일대.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8일부터 축적된 국내외 미세먼지에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돼 농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때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제한하는 것이 권고되며 외출이 불가피하다면 마스크나 모자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눈이 아프거나 기침, 목의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천식환자나 어린이와 노인 등 민감군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