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9월 은행 연체율 개선, 분기말 연체채권 정리효과 나타나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8-11-07 15:48: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개선됐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연체율이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2018년 9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9월 말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4%였다. 8월 말과 비교해 0.07%포인트 떨어졌다.
 
9월 은행 연체율 개선, 분기말 연체채권 정리효과 나타나
▲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2018년 9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9월 말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8월 말보다 0.07%포인트 낮아진 0.54%였다.

9월에 연체채권을 정리한 규모(2조3천억 원)가 연체 발생액(1조3천억 원)을 웃돌아 연체채권 잔액이 1조 원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체율이 내려간 이유는 국내 은행들이 분기 말을 맞아 연체채권을 정리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분기 말에는 은행들이 연체채권을 평소보다 많이 정리해 보통 연체율이 떨어진다.

연도별로 9월 말의 대출 연체율을 8월 말과 비교했을 때 2017년과 2018년도 0.07%포인트, 2015년은 0.10%포인트 하락했다. 

돈을 빌린 주체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9월 말 0.79%로 8월 말과 비교해 0.09%포인트 낮아졌다. 2017년 9월 말과 비교했을 때는 0.21%포인트 높은 수치다.

기업대출 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1.78%,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5%로 각각 8월 말보다 0.02%포인트, 0.1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8월 말과 비교해 0.04%포인트 떨어지면서 9월 말 0.26%의 수치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9월 말 0.19%로 전월 말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9월 말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42%였다. 8월 말보다 0.08%포인트 낮아졌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대출 연체 규모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작아졌다”며 “앞으로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른 연체 증가에 대비해 신규 연체 발생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