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왼쪽)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미래와 교육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합의문'을 채택하고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
제주특별자치도가 2019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비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공동으로 부담하기로 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6일 ‘2018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고등학교 무상급식 예산 편성 등의 내용이 담긴 ‘제주미래와 교육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합의문’을 최종 채택하고 서명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2학기부터 자체 예산으로 고등학교 무상급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가 비용을 분담하기로 하면서 내년부터 무상급식 예산은 제주도가 60%, 제주도교육청이 40% 부담한다.
2019년 무상급식 예산은 404억2700만 원이다. 이 가운데 제주도는 242억500만 원, 제주도교육청은 161억7100만 원을 부담한다.
무상급식 예산은 제주도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 8만6737명의 급식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