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8-11-06 14: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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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정보통신부문과 상사부문 부진으로 3분기에 영업이익이 줄었다.
스마트폰 단말기 판매량이 감소해 정보통신부문이 부진했고 화학제품 매출이 줄어 상사부문도 좋지 않았다.
▲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
SK네트웍스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300억 원, 영업이익 413억 원을 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20% 감소했다.
3분기에 순손실 66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 순이익 193억 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정보통신부문과 상사부문이 부진했다.
3분기에 정보통신 부문에서 매출 1조2616억 원, 영업이익 21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1.1% 감소했다.
정보통신부문의 올해 3분기 스마트폰 단말기 판매량은 173만4천 대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3분기보다 9.8% 줄어들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정보통신부문은 전국 7개 첨단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SK네트웍스만의 강점인 ‘다음날 배송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모델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사부문은 3분기에 매출 1조3696억 원, 영업이익 138억 원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33.4% 감소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화학제품 판매량이 감소하는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분기별로 안정적 이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SK매직부문은 좋은 실적을 거뒀다. SK매직부문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665억 원, 138억 원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7%, 70.4% 증가했다.
SK매직부문은 계정 수가 증가하고 가입자 1인당 월 평균매출이 상승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비용 효율화 작업을 마쳐놓은 만큼 앞으로 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