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원재료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비용부담을 안을 것으로 예상됐다.
 
KCC 목표주가 낮아져, 원재료 가격 올라 비용 부담 커져

▲ 정몽진 KCC 대표이사 회장.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KCC 목표주가를 47만 원에서 33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KCC는 5일 26만1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송 연구원은 “KCC는 원재료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원가 부담을 계속 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에 영향을 받아 건자재 매출이 줄어드는 것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KCC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원가 부담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 원자재의 주요 원재료인 BTX와 폴리염화비닐(PVC)의 가격이 2분기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이 원재료 상승분이 3개월 뒤 원가에 반영되면서 KCC는 3~4분기에 비용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KCC는 2018년 매출 3조8180억 원, 영업이익 26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1.2%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