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가 베트남에 타이어코드를 생산, 판매하는 법인을 설립한다.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베트남 꽝남성에 새 해외법인을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효성첨단소재, 베트남에 타이어코드 생산공장 짓기 위해 법인 설립

▲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 부사장.


효성첨단소재는 해외법인을 설립한 뒤 베트남 중부 꽝남성 땀탕공단 안에 있는 제2공장 부지에 1억5200만 달러(약 1700억 원) 규모의 폴리에스터(PET)와 나일론 타이어코드(NY 타이어코드) 생산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생산설비는 2021년 상반기경 완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효성첨단소재는 초기 자본금 3천만 달러(약 338억 원)를 올해 안에 출자하기로 했다. 효성첨단소재의 베트남 법인 지분율은 100%다. 

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해외 공장을 세우기 전 법인 설립을 위한 초기 작업에 들어간 것”이라며 “공장 건설 등을 위해 차차 추가 출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