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8-11-05 1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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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블록체인에 기반한 정보통신(IT) 자산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KT가 IT 자산관리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기업의 업무 효율을 높인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5일 밝혔다.
▲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KT직원들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시스템을 통해 협력사와 자산관리 점검 계약과 점검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통상 2주 정도 걸리던 IT자산 유지보수 업무 처리를 1주 미만으로 약 50%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업에서 활용되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관리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적용함으로써 소프트웨어 사용 신청과 승인 과정이 자동화돼 업무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신청에서 사용까지 약 이틀 정도 걸렸으나 이제는 신청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KT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 사이의 전자문서 교환, 소프트웨어 사용 등 기업 IT자산의 안전한 유통이 가능한 차세대 디지털 자산관리 솔루션을 상품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영일 KT 융합기술원 블록체인센터장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시스템은 기업의 디지털 자산 유통관리가 블록체인 기술로 효율화된 성공적 사례"라며 "기업 사이의 전자문서 교환, 실물자산 관리, IT자산의 불법사용 방지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 접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