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올해 1천만 명이 넘는 승객을 수송했다.
제주항공은 2018년 누적 탑승객이 1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 제주항공은 5일 기준 연간 탑승객이 1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
2017년에는 12월18일 연간 탑승객이 1천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보다 1천만 명 돌파 시점이 43일 앞당겨졌다.
제주항공이 연간 탑승객 1천만 명을 넘긴 것은 2017년이 처음이다. 현재 연간 탑승객이 1천만 명을 넘는 국적항공사는 제주항공을 포함해 3개 뿐이다.
제주항공이 누적 탑승객 1천만 명을 처음 넘은 것은 2006년 6월5일 처음 취항한 뒤 6년11개월이 지난 2012년 5월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안으로 전체 누적 탑승객 6천만 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간 탑승객 수는 2006년 25만 명에서 12년 만에 40배인 1천만 명까지 늘어났다. 연간 탑승객 증가율은 12년 동안 연평균 37% 수준이다.
올해 탑승객 가운데 노선별 비중은 국내선 39%, 일본 노선 25.7%, 동남아 노선 15.8%, 중화권 노선 11.5%, 대양주 노선(괌·사이판) 6.9%, 러시아 노선 1.1% 등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309일 만에 연간 탑승객 수 1천만 명을 돌파한 것은 제주항공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여행수요 창출에 나섰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