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글로벌 제약회사에 대규모로 기술을 이전하기로 한 덕분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유한양행 목표주가를 기존 23만5천 원에서 31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유한양행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일 17만8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한양행은 글로벌 제약회사 얀센에 표적항암 신약물질 ‘레이저티닙’을 12억5500만 달러(1조4천억 원) 규모로 기술수출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얀센은 앞으로 유항양행에 계약금 5천만 달러(559억 원)를 지급하고 임상과 허가, 시판 등 단계를 거쳐 나머지 12억5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레이저티닙은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는 물질로 기존의 타그리소와 비교해 종양 감소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 연구원은 “이번 기술 이전은 2016년 9월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회사 로슈에 약 1조 원 규모로 기술을 이전했던 사례 이후 2년 만에 ‘초대박 기술 이전’인 셈”이라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유한양행 목표주가를 기존 23만5천 원에서 31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유한양행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일 17만8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한양행은 글로벌 제약회사 얀센에 표적항암 신약물질 ‘레이저티닙’을 12억5500만 달러(1조4천억 원) 규모로 기술수출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얀센은 앞으로 유항양행에 계약금 5천만 달러(559억 원)를 지급하고 임상과 허가, 시판 등 단계를 거쳐 나머지 12억5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레이저티닙은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는 물질로 기존의 타그리소와 비교해 종양 감소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 연구원은 “이번 기술 이전은 2016년 9월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회사 로슈에 약 1조 원 규모로 기술을 이전했던 사례 이후 2년 만에 ‘초대박 기술 이전’인 셈”이라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