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일본 이동통신 대기업을 초청해 벤처 협력의 기회를 늘리기 위한 행사를 벌였다.
산업은행은 2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일본 이동통신 대기업인 KDDI를 초청해 ‘Global CVC(사내 벤처캐피탈조직) 라운드’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 산업은행은 2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일본 이동통신 대기업인 KDDI를 초청해 ‘Global CVC(사내 벤처캐피탈 조직) 라운드’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
이번 행사에는 SKT,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대기업의 사내 벤처캐피탈조직 담당자와 벤처캐피탈(VC) 심사역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KDDI는 참석자들을 상대로 KDDI의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Open Innovation Fund)’를 소개하고 한국 벤처기업과 협력사례를 발표했다.
또 국내 유명 벤처기업 두 곳이 투자자정보(IR)를 제공하고 대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KDB산업은행은 3년 전부터 벤처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들이 좋은 투자처를 발굴할 수 있도록 벤처투자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KDB 넥스트라운드 활동의 하나로 열렸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현재까지 모두 203개 행사를 개최해 693곳 벤처기업이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자 정보(IR) 행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128곳 기업이 65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