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8-11-02 11:07:54
확대축소
공유하기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휴대용 혈당측정기를 내놓았다.
SK텔레콤은 2일 국내 1위 혈당측정기 제조사 아이센스와 손잡고 사물인터넷 전용망 ‘LTE Cat.M1’을 활용한 혈당측정기 ‘케어센스 N IoT’를 출시했다.
▲ 케어센스 N IoT 제품 이미지.
케어센스 N IoT는 매일 혈당을 관리해야 하는 당뇨환자들이 손쉽게 혈당 수치를 측정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발한 휴대용 혈당측정기다.
사물인터넷 전용망이 연결된 통신 모듈을 탑재해 당뇨환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별도의 통신장비 없이 혈당 수치를 측정해 본인 휴대폰과 가족, 건강관리 서비스 기관에 전송할 수 있다.
당뇨병은 국내에서 500만 명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 만성질환으로 예방과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매일 혈당 수치를 측정해야 하는 등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케어센스 N IoT는 당뇨환자들이 질환을 관리하는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지속적 관리를 통해 합병증 발병률을 낮추는 실질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어센스 N IoT는 전국 어디에서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케어센스 N IoT 가격은 9만9천 원으로 케어센스몰 온라인 홈페이지(www.caresensmall.kr) 또는 전화(080-910-0600)로 구입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월 1100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운동, 식습관 등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활습관을 관리해주는 당뇨 관리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허일규 SK텔레콤 IoT/Data사업부장은 “바이오와 헬스케어산업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 기술(ICT)과 융합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만성질환자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