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철학이 바뀌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3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경질하고 실용적 시장주의 부총리를 임명해 경제 전권을 맡겨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손 대표는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북악산을 등반하며 소득주도성장을 지속하겠다고 했는데 잘못된 것”이라며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대표되는 소득주도성장은 기업의 의욕을 꺾고 일자리를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새만금 방문을 놓고도 잘못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원전 폐기정책을 재고해야 하는 마당에 새만금에 태양광단지를 조성한다니 전북도민들이 기가 찰 노릇”이라며 사업 주체가 민간기업이 아닌 국가기관인 것도 시장주의 경제 원칙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는 시장에서 일자리는 기업에서 만든다는 철학으로 경제구조를 고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